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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원 "열차 음식 식중독균 '득실'" |
| 열차나 역 주변에서 파는 김밥 등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식품위생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소보원)은 주 5일 근무 확대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여름 휴가철을 맞아 열차 객실, 식당칸, 대합실, 역 주변 등지에서 파는 김밥과 도시락 21종 및 항공기 기내식 8종에 대해 위생점검을 벌였다고 15일 밝혔다. 그 결과 항공기 기내식 8종은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열차 객실에서 파는 포장 김밥 2종과 식당칸에서 판매되는 햄버거스테이크 1종, 역 주변에서 파는 즉석 김밥 1종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소보원은 “여객운송시설의 음식은 대량 공급, 소비되기 때문에 식중독이 발생하면 빠른 속도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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