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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유발 핵심 유전자 발견 |
|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특정 유전자가 미국-일본-이탈리아 공동연구팀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LOX-1이라고 불리는 이 유전자에 결함이 발생하면 심장마비 위험이 거의 3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BBC는 전했다. 미국 아칸소 대학 의과대학 심혈관실장 자와하르 메타 박사는 최근 로마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유전자 결함이 독자적으로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것은 아닐 것으로 생각되지만 여러 나라에서 실시된 연구 결과 인종에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심장마비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메타 박사는 특정 유전자가 특정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예측치(predictive value)는 보통 1.2-1.3이지만 LOX-1은 3.74나 된다고 밝히고 따라서 이 유전자가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주범은 아니라도 위험성이 가장 높은 요인 중 하나일 것이라고말했다. 메타 박사는 정상적인 LOX-1 유전자는 심장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어떤 유전적 사고로 이 유전자가 과잉활동을 하게 되면 복잡한 연쇄반응이 나타나면서 동맥 내벽에 혈전이 형성된다고 밝혔다. 이 발견으로 비정상 LOX-1 유전자를 가진 사람을 가려내 식사-생활습관의 조정등으로 사전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메타 박사는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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