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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비유(황제와 선비의 딸) |
| 황제와 선비의 딸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후 아담을 만들었습니다. 아담은 에덴 동산에서 혼자 살았습니다. 혼자 살기 때문에 늘 외롭고 쓸쓸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의 모습을 보고 무척 가여워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담이 잠든 사이에 아담의 갈비뼈 하나를 꺼내어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그 여자가 이브입니다. 아담과 이브는 재미있게 살았습니다. 어느 유태인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황제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유명한 랍비의 소문을 듣고서 골똘히 생각하더니 랍비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랍비에게 말했습니다. ˝아담이 자고 있는데 남의 갈비뼈를 훔쳤으니 하나님은 도둑이 아닌가?˝ 갑작스런 황제의 물음에 선비는 대답을 못했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선비의 딸이 말했습니다. ˝마마 조사할 일이 있으니 군대 좀 빌려 주시 옵소서.˝ ˝오, 무슨 일인가?˝ ˝다름이 아니오라 어젯밤에 저희 집에 도둑이 빈 금고를 훔쳐가고 대신 금으로 된 금고를 두고 갔습니다. 그 도둑이 왜 그렇게 했는지 조사하고 싶사옵니다.˝ 황제가 말했다. ˝참 부러운 일이구나. 그런 도둑은 나에게도 얼마든지 들어와도 좋겠구나.˝ 그러자 랍비의 딸이 말했습니다. ˝황제님이시여! 그 일은 아담의 몸에서 일어난 일과 똑같지 않사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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